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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 맛집] 헤이리마을 맛집 - 가나안 덕 통일동산점

by 밥쫑 2023. 7.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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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비가 계속 오네요!

 

짝꿍이랑 데이트하려고 만났다가 비가 오는 바람에 계획이 틀어져서

이른 점심을 먹기로 했어요.

 

뭔가 점심부터 고기를 먹고 싶었는데

삼겹살을 먹기엔 너무 헤비 한 느낌이라

 

다이어터인 저는 불포화지방이 가득한

오리를 먹으러 가보기로 했습니다.

 

오늘은 '가나안 덕 통일동산점'으로 향했습니다!

 

오리는 살 안 찌잖아요?

맞죠?

맞다고 해주세요..

아니라면 모른척해주세요 흐흐

 

업체정보

가나안 덕
 - 경기 파주시 탄현면 새오리로 8
 - 영업시간
  - 매일 11:30 AM ~ 21:00 PM
   - Last Order 20:00 PM

항상 애니골에 있는 일산본점을 다녔었는데

거긴 집에서 너무 멀기도 하고

시간 상관없이 웨이팅이 너무 길다.

 

건물이 그렇게 큰데.. 웨이팅이 많은 건 너무 하잖아 흐그흐그

 

그래서 가깝고 웨이팅 적은 곳이 없나 검색해 보니

 

왜 집옆에 계시죠?

집옆에 맛집나두고 일산까지 원정을 다녔다니...

이래서 주변을 돌아보고 살아야 하나 봐요 ㅎㅎ

 

좋은 곳, 맛있는 곳은 늘 일산정도는 나가야 있는 줄 알았는데

아니었네요. 이번에 또다시 깨달았어요

파주가 서울근교 관광지라는 걸 흐흐

 

가게 내부

가나안 덕 통일동산점은 우선 가게가 매우 넓어요.

가게 입구부터 셀프바까지 원정을 떠나야 할 만큼 넓어요.

 

주차장 또한 매우 널찍해서 주차걱정을 달고 사는 저도 마음 놓고 방문하는 곳이에요.

막상 맛있는 거 먹으러 가도 주차가 불편하면 도착부터 화가 나더라고요 ㅎㅎ

 

가게는 전체적으로 나무 느낌으로 꾸며져 있어요.

저처럼 이번 분위기 좋아하시는 분들 있나요?

저는 이렇게 자연친화적인 분위기가 나는 식당이 매우 좋더라고요.

 

메뉴판

제 자리에서 메뉴판 찍을 각도가 안 나와서 짝꿍에게 찍어달라고 했더니

반을 잘라놨네요 ㅎㅎ

 

메뉴판 옆쪽은 가게에 대한 설명이 적혀있어요.

 

맛있는 야채를 편안하게 마음껏 드실 수 있도록

반찬은 기본세팅 후 필요하실 경우 편안하게 셀프바에서 가져다 드시면 된다고 하네요 ㅎㅎ

 

저는 이른 시간에 방문해서

아직 진흙구이는 안되고, 오리숯불과 오리훈제만 된다고 하더라고요.

진흙구이는 한 번도 안 먹어봤는데 다음에 기회가 된다면 먹어보고 싶네요~

 

저는 일단 메인메뉴인 오리숯불구이를 시켰어요!

기본으로 한 마리부터 주문되고, 반마리 단위로 추가하실 수 있어요~

 

주문메뉴

주문한 오리 한 마리가 도착했어요~

불판 속에 포일로 감싸진 고구마가 들어있어요!

 

불판에 반마리씩 올려서 옆쪽에 비치되어 있는 소금 살짝 뿌려 구워주시면 됩니다.

구우실 땐 고기를 불판에서 굴리듯이 휘저어서 구워주시면 됩니다.

구울 때 고기를 펴질 말라고 벽기둥에 붙어있었어요.

전 뭐든 시키는 대로 잘합니다. 흐흐

 

기본세팅으론 쌈무, 김치, 무장아찌, 쌈야채와 고추가 세팅되고

개인용으로 양배추부추절임과 쌈장, 고추냉이간장이 나와요!

셀프바

이른 점심에 가서 셀프바 옆쪽 테이블에 앉을 수 있었어요 힣

저번에 갔을 땐, 손님이 가득 차서

입구 바로 앞쪽에 앉았는데..

셀프바 진짜 너무 멀어서

밥 먹다가 만 보걸은 뻔했어요...ㅎㅎ

 

셀프바 옆쪽에 있는 밥솥에는 콩나물국이 들어있어요.

전 고기 다 먹을 때쯤 발견해서

맛은 보지 못했어요 ㅎㅎ

 

셀프바에는 김치, 쌈무, 쌈야채, 무장아찌, 고추 2종류, 생양파, 쌈장, 마늘, 양배추부추가 있고

그 위쪽에 절임양념과 마늘양념이 있어요.

마늘양념은 마늘 구워드실 때 거기 뿌리는 거라고 하더라고요..(몰랐어요 ㅎㅎ)

 

기본 세팅에 마늘과 생양파, 청양고추는 없으니

좋아하신다면 가져가시면 돼요.

 

저는 양파 덕후라 

생양파 왕창 가져가서 반은 구워 먹고, 반은 생으로 먹었어요.

 

요새 양파가 달아서 생으로 먹어도 구워 먹어도 맛있었어요.

구우니까 더 달더라고요 흐흐

 

(지금 쓰면서도 군침이 도네요 흐흐흐)

 

식사 후 제공메뉴

사실 제목을 뭐라고 써야 할지 모르겠어서 ㅎㅎ

 

오리 고기 다 드셔가 실 때쯤 고구마 꺼내주시러 직원분들이 오세요.

그리고 고기 다 드셨으면 불 꺼내 가십니다.

고구마가 진짜 맛있는데

고기가 양이 많으니까 못 드시는 분들이 대부분이에요.

사진에 참 안 예쁘게 나오네요.

 

정말 맛있는데 흐흐

만약 배불러서 못 드신다면. 기둥 쪽에 고구마 포장용 봉지가 있으니

봉지에 담아서 가져가시면 돼요~

식어도 맛있더라고요.. 헿

 

고구마 꺼낸 뒤에

녹두죽 드실 거냐 사장님이 물어보시더라고요.

메뉴가격에 녹두죽까지 포함이에요

사실 배불러서 녹두죽도 맛만 봤어요... 허허

 

개인그릇에 덜어서 김치랑 함께 드시면

잊지 못할 맛이에요 ㅠㅠ

너무 맛있졍

역시 탄수화물은 사랑이죠?

 

고기와 탄수화물은 세상에 평화를 가져다줍니다. 헤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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