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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맛집] 강남 신사역 맛집 - 스구식탁

by 밥쫑 2023. 7.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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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 밥쫑이예요

오늘은 오래간만에 서울에 나간 김에 혼자 점심을 먹고 들어가기로 했어요~

저는 365일 다이어트 중이니까
외식을 하더라도
조금이나마 살이 안 찌는?
야채를 많이 먹을 수 있는?
그런 메뉴를 찾아다니는 편이에요

오늘도 이런저런 핑계를 대면서
샤부샤부를 먹어보기로 했어요.

요즘은 1인 샤부샤부가 잘 돼있어서
혼밥 하기 너무 좋아요 ㅎㅎ

샤브덕후는 매우 행복해요~ ㅎㅎ

열심히 인터넷을 뒤져서
방문한 곳은
신사역 8번 출구 인근에 있는
스구식탁이에요~

업체정보

스구식탁

서울 강남구 도산대로 11길 28 1층 101호

영업시간

매일 11:30 AM ~ 22:00 PM

이른 점심시간에 방문한 거라 오픈한 지 얼마 안 돼서 들어갔는데
나보다 먼저 오신 분들이 엄청 많네?
다들 점심을 빨리 드시는구나

신사역 8번 출구에서 골목 안쪽으로 한 10분 정도만 걸어 들어가면
찾을 수 있어요.

건물이 다 비슷비슷하게 생겨서 찾느라 조금 힘들긴 했어요 ㅎㅎ

날이 얼마나 더운지...
조금밖에 안 걸었는데 땀범벅이었어요..
에어컨이 필요해..

항상 에어컨 바람이 너무 추워서
긴팔 입고 다니는데
폭염에 긴팔 입고 다니는 사람 나 밖에 없더라..

하지만 햇빛알레르기 있는 나는 참아야 하지 흐흐

가게 내부

 

가게는 내부까지 모두 깔끔했고
바 형식의 테이블만 있었어요~

오픈키친? 느낌으로 테이블이 정렬되어 있고, 자리마다 인덕션이 있었어요

저 말고도 혼자 식사하러 오시는 분들이 꽤나 많으시더라고요
혼자 느끼는 동지애 랄까 ㅎㅎ

다들 점심시간은 한마음으로
편한 식사를 하고 싶으신 게 아닐까요

저는 혼자 밥 먹어 버릇한 게 오래돼서
이젠 누가 밥 같이 먹자고 하면
부담스러워지기 시작했어요 ㅎㅎ

인생은 혼자니까요 ㅎㅎ

메뉴판

 

스구식탁 메뉴판을 보자마자..

아 나는 샤부샤부 세상에서
우물 안의 개구리였구나 생각했어요.

무슨 종류가 이렇게 많은 걸까요 ㅎㅎ

처음 보는 샤부샤부들이  너무 많아서
뭘 먹어야 할지 모르겠더라고요.... 허허

어딜 가도 늘 그렇듯
아무것도 모를 땐
아는 거 시키면 기본은 한다고 했어요.

그래서 저는 소고기 야채 샤부샤부와 계란죽을 주문했어요.

기본 중에 기본이죠!

기본세팅

 

사장님께서 기본적으로 육수와 앞접시를 준비해 주시고
인덕션 단계를 조정하라고 말씀해 주세요

메뉴가 나올 때 소스 그릇과 김치
그리고 요구르트를 주시는데
요구르트는 아마 서비스인 거 같아요.

매운 거 좋아하시면 저 매운 고추?
넣어먹으라고 알려주시던데
육수에 넣으라는 건지
소스에 넣으라고 하는 건지
잘 못 들었어요 ㅎㅎ

저는 원래 매운 소스를 좋아하는 편이라
칠리소스에 조금 섞어 먹었어요.

뒤에 제 옆에 오신 분은 육수에 그냥 넣어 드시더라고요 ㅎㅎ

소스는 칠리소스, 참깨소스, 간장이 준비돼 있고
고추냉이를 그릇에 따로 조금 주세요~

참. 매운 고추 통 뒤에 뭔가 소주잔 같은 게 있길래
뭔가 봤더니
머리끈이더라고요?
사장님 센스 짱!

주문 메뉴

 

소고기 야채 샤부샤부가 나왔어요.

많은 샤부샤부집을 다녀봤지만

스구식탁에선 유부와 어묵을 주시더라고요~
생소하니 기대됐어요!

처음에 받았을 때 생각했던 거보다
양이 많아서 놀랬어요.

고기도 생각보다 양이 많았고, 버섯과 알배추 단호박 등등
모자람 없이 나왔어요.

기본적으로 샤부샤부에 들어가는 야채들이
모두 있었어요
단호박 위에 저 작은 물고기는
당근이에요 ㅎㅎ (귀욥)

죽은 치즈게란 죽과 계란죽이 있는데
치즈 계란 죽은 추가 비용 있어요~

죽은 샤부샤부를 다 즐긴 후에
사장님께 끓여달라고 요청하면
사장님이 아주 정성스럽게 만들어주세요.

나만의 스타일?!


보통 샤부샤부를 먹을 때 채소를 넣고 채수를 우려낸 다음
고기를 익혀드시는데
저는 고기 육수를 좋아하는 편이라
고기를 먼저 조금 넣고
채소를 익혀 먹는 편이에요.
그러면 조금 더 육수 맛이 깊다랄까 ㅎㅎ

고기랑 소스가 잘 어울려서 맛있었어요.

육수는 살짝 싱거운 편이라
간장 살짝 넣어먹었더니 더 맛있었고
고추냉이 간장 소스는 처음 먹어봤는데
잘 어울려서 신기한 경험이었어요!

칠리소스가 주는 단맛이 없어서
더욱 담백한 느낌의 샤부샤부를 느낄 수 있었달까?

자꾸 생각나는 맛이에요.

다음에 또 신사역에 갈 일이 생긴다면
또 방문해보고 싶은 식당이었어요~

샤부샤부 덕후인 제 입맛엔
굳이 다시 찾아가서 먹을 만한 식당이었어요~

# 밥쫑이 직접 경험하고 작성한 내 돈 내산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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