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 밥쫑이예요
얼마 전 중복에 삼계탕을 먹고 왔어요~
다이어트는 다이어트고
한국인으로서 복날은 못 참죠? ㅋㅋㅋㅋ
저는 초복엔 삼계탕을 먹고 중복엔 닭볶음탕 말복엔 치킨을 먹어줘야
여름 한번 잘 견뎠다. 생각하는 편이에요
그 모든 건 피와 살이 되겠지만
세상은 넓고 맛있는 건 많죠 흐흐
일산에 나갈 일이 있어서
그곳에서 점심을 먹기로 결심했습니다.
그렇게 찾아간 곳은
백세삼계탕이에요~
업체정보
- 백세삼계탕
- 경기 고양시 일산동구 고양대로 746 1층
- 매일 10:00 AM ~ 21:00 PM
- Last Order 20:30 PM
경의중앙선 일산역 2번 출구에서
1 km 정도 거리에 있어요
큰 길가에 있어서 찾기 쉬웠어요
간판이 눈에 확 띄는 노란색이라
못 보고 지나칠 수가 없는 곳이에요~
주차장도 많이 넓어서
주차걱정 안 하고 방문할 수 있어서 좋았어요
메뉴판
백세삼계탕의 대표메뉴는 상황삼계탕이에요
백숙안에 상황버섯이 들어있다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그런지 삼계탕 육수가 노랗더라고요 ㅎㅎ
상황삼계탕이랑 한방상황삼계탕이랑 깊은 고민을 했는데
처음 가보거나 메뉴가 많은 곳은 항상 기본적인 메뉴를 시키는 편이라
상황삼계탕을 시켰습니다. 흐흐
주문메뉴
삼계탕이 나오기 전에
무피클? 과 깍두기, 배추김치가 나오고
오른쪽에 수많은 앞접시와 종이컵 등이 세팅되어 있어요.
상황버섯이 들어가서 노란 육수에
7호 정도 되는 닭 한 마리가 누워있어요 ㅎㅎ
살이 야들야들하니 부드럽고 맛있었어요
가슴살까지 퍽퍽하지 않고 맛있더라고요.
특히 깍두기가 제 스타일이었어요.
사실 살찔까 봐 김치는 많이 안 먹었어요 ㅎㅎ
셀프바
부족한 반찬은 셀프바에서 가져가시면 돼요
기본세팅 반찬 말고도
양파랑 청양고추, 그리고 쌈장이 있어요.
요즘 양파가 맛있는 시기라서 그런지
달달하니 정말 맛있더라고요
양파덕후인 저는 엄청 신나서 두 번 세 번 가져다가 먹었네요 흐흐
청양고추는 저는 괜찮았는데
옆에 같이 갔던 분은 맵다고 딸꾹질하시더라고요 ㅎㅎ
조심해서 드세요ㅋㅋㅋㅋ
포장메뉴
계산할 때카운터에서 봤는데
카운터 앞에 상황버섯도 전시되어 있고
그 옆쪽에 포장되어 있는 삼계탕들이 있더라고요
포장하시면 전자레인지 용기에 담아서 포장되고
집에 가져가셔서 바로 레인지에 데워드시면 돼요.
포장반찬은 피클과 깍두기 기본적으로 주시고
다른 반찬은 추가 비용 있어요.
집에 가서 먹어도 맛있을 거 같아요 ㅎㅎ
삼계탕 육수에 기본적으로 간이 맞춰져 있어서
따로 소금 간 안 하고 먹어도 되고
닭에도 간이 잘 베여들어있어서
따로 소금 안 찍어먹어도 될 만큼이었어요.
김치랑 삼계탕도 너무 잘 어울렸어요
저는 양파랑 무피클이 너무 좋았어요.
다른 사이드 메뉴들도 많이 있던데
다음엔 같이 먹어보고 싶네요.
해물파전이랑 편육 같은 거
다들 술안주라 부담스럽긴 하지만
비 오는 날 방문하면
분위기 있게 먹기 좋을 거 같아요 ㅎㅎ
방문했던 날 중복이라
손님이 엄청 많았는데
가게가 커서 그런지 웨이팅 없이 들어갈 수 있었어요.
일산분들은 다들 백세삼계탕으로 오시는 걸까요 ㅎㅎ
손님이 끊임없이 오시더라고요.
다음에 기회가 된다면
방문해보고 싶은 식당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