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나만 알고 싶었던 맛집이지만
나 빼고 다 알고 있던 맛집
진돈가스에 갔어요!
오늘 점심에 돈가스가 먹고 싶어서
문산역으로 갔답니다
진돈가스는 두툼한 고기 두께와 육즙이
주기적으로 생각나는 파주 찐 맛집이에요~
업체정보
- 진돈가스
- 경기 파주시 문산읍 통일로 1677 1층 진돈가스
- 영업시간
- 10:00 AM ~ 20:30 PM
- 매주 월요일 휴무
요새 거의 모든 식당들이 브레이크타임이 있어서
어디를 방문하더라도
검색을 해보고 가는 게 흔한 풍경이 되었는데
진돈가스는 브레이크타임이 없어서 휴무일만 피해서 가면
실패할 일이 거의 없어요~
갑작스러운 휴무가 아니라면
언제든지 가서 식사를 할 수 있어서 부담이 없는 곳이에요 ㅎㅎ
저는 굉장히 즉흥적인 사람이라
먹고 싶은 음식이 갑자기 먹고 싶어 지는 경우가 많은데
그럴 경우에 가고 싶던 식당이 영업이 끝나있으면
너무너무 슬프잖아요 ㅎㅎ
가게 내부
아직 이른 시간이라
식사하시는 분들이 많지 않아
조용하고 좋았어요.
내가 밥 먹는 중에 사람들이 많아지긴 했지만 ㅎㅎ
옆쪽에 새로운 아파트 공사 중이라
공사하시는 분들이 오셔서 식사하시는 곳이더라고 요
저는 그런 곳이 정말 맛집이라고 생각해요 ㅎㅎ
열심히 일하신 분들이 굳이 찾아와서 먹으러 다니는 식당이요!
진돈가스 내부는 전체적으로 깔끔하고 조용한 분위기로 꾸며져 있어요~
조명부터 은은한 노란색 조명이라 따듯한 느낌이에요.
한쪽 창문이 통창이라 좀 더 넓어 보이는 느낌이랄까?
사실 저는 통창 바로 앞자리는
밖에서 제가 다 보이는 게 창피해서 앉지 않는 편이랄까요 ㅎㅎ
먹는 모습이 꽤나 숭하다랄까 히히
가게 앞쪽으로 넓은 주차장이 있어서
주차 걱정 없이 방문할 수 있어요.
갈 때마다 입구가 살짝 헷갈려서
장례식장으로 들어가기도 하지만 조금만 신경 쓰면
헷갈리지 않고 들어갈 수 있어요!
셀프바
제가 진돈가스를 좋아하는 이유 중에 하나인
바로 이 셀프바!
요새는 돈가스 집들마다 셀프바를 보기 쉬워졌지만
거의 반찬들만 있는 경우가 대부분이에요
하지만 진돈가스는 미소 된장국부터 샐러드까지
셀프로 이용할 수 있어요.
심지어 밥도 무한리필로 밥솥이 있거든요!
샐러드 덕후인 저에겐 좋은 시스템입니다. 흐흐
셀프바엔 깍두기랑 샐러드 그리고 단무지가 있고요
기본 소스들과 고추냉이도 준비되어 있어요
옆쪽엔 흰쌀밥과 미소된장국을 가져다 먹을 수 있는
밥솥들이 준비되어 있고
마음껏 가져다 드시면 되지만
언제나 먹을 만큼만! 아시죠? ㅎㅎ
기본세팅
주문하면 기본세팅으로 단무지와 깍두기 그리고 미소된장국이 나와요
메뉴별로 추가세팅이 더 있을 때도 있어요!
샐러드는 음식과 함께 나오지만
저는 배가 많이 고프니까
나오기 전에 셀프바에서 샐러드를 가져다가
먹으면서 기다립니다~
저는 항상 돈가스를 먹을 때
샐러드랑 한입에 먹는 걸 좋아하는데
샐러드가 모자랄 때가 많더라고요
하지만 셀프바에 샐러드까지 있는 진돈가스는
그런 걱정을 할 필요 없어요!
돈가스 다 먹을 때까지
샐러드가 모자랄 일이 없으니
제 스타일대로 돈가스를 먹을 수 있어서 너무 좋아요!
주문메뉴
오늘은 안심돈가스 1/2 + 냉메밀 세트와
안심돈가스 + 치즈돈가스를 주문했어요
위쪽이 냉메밀 세트고 아래가 안심+치즈 세트입니다.
냉메밀을 시키면 반찬 주실 때 간무랑 고추냉이를 주신답니다
양 딱 맞춰주시겠지 하면서 그냥 다 때려 넣었습니다 ㅎㅎ
양 조절은 어려우니까요. ㅎㅎ
사실 주문할 때 카레 추가 한건 안 비밀
저는 맛잘알이니까 ㅎㅎ
카레 돈가스 좋아한다면 추천해요
살짝 칼칼하니 돈가스의 느끼함을 확 잡아줍니다.
돈가스를 찍어먹기도 하고 셀프바에서 추가로 밥을 떠 와서
카레라이스를 해먹을 수도 있어요.
메뉴에 일식카레라이스가 있던데
거기에 추가하는 메뉴인 거 같지만 따로 추가도 가능하답니다~
안심돈가스 카레에 찍어먹으면
얼마나 ~ 맛있게요~?
안심은 먹느라 사진을 못 찍었네오..
치즈 양 구경하세요.
여기 치즈양이 미쳤어요.. 흐흐 츄릅
처음 나올 때부터 치즈가 녹다 못해 흐르고 있어요....
너무 영롱하자 놔...
식사 중에 샐러드나 밥이 모자라면 셀프바 가서 추가로 가져다 먹으면 되고요.
돈가스 소스와 겨자 등 모든 것이 셀프바에 있으니
편하게 가져다 드시면 돼요!
하지만 항상 먹을 만큼만 가져다 먹는 거 아시죠?
센스센스!
항상 다이어트 중이지만
맛있는 건 참을 수가 없지 흐흐
맨날 가도 안 질릴 거 같은 맛을 뽐내는 진돈가스
돈가스 생각날 때마다 원정을 가는 기분이지만
그 시간까지 소중한 맛집이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