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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 맛집] 파주 동패동 맛집 - 포차63번길

by 밥쫑 2023. 7.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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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 밥쫑이에요!

오늘도 저는 다이어트 중이지만
항상 늘 자기 합리화를 하죠!

그래서 오늘은 잠시 다이어트를 잊어버리고
친구와의 저녁약속을 다녀왔어요 (다들 비밀)

저녁 늦게 퇴근하는 친구가
내일 아침에 일찍 일어나야 한다길래
친구 동네에서 만나기로 했어요~

동패동.. 그곳에 가기 참 멀고도 험하네요
버스 타고 지하철 타고 환승을 두 번이나 하고
다른 정류장에 내려서 30분이나 걸어갔네요 ㅎㅎ

여러분 이것이 바로 경기도민의 일상이에요 흐흐

이렇게 험난하게 왔는데도  왜 제가 먼저 도착했을까요?ㅋㅋㅋㅋㅋ

복잡한 여정을 통해
도착한 곳은 동패동에 있는 포차 63번 길이에요.

이름이 왜 포차63번길 인가 했더니,
도로명 주소더라고요.

사장님 혹시 센스쟁이세요? ㅋㅋㅋㅋ

업체정보

- 포차63번길
- 경기도 파주시 동패로 63번 길 6-32
- 영업시간
   - 매일 17:00 PM ~ 04:00 AM 연중무휴


요즘 늦게까지 하는 포차가 잘 없어서
밤에 일찍 집에 들어가는 게 버릇이 됐는데
포차 63번길은 늦은 시간까지 영업하는 게
매우 마음에 쏙 듭니다 ㅎㅎ

가게내부

처음 가보는 동네에
처음 가보는 가게였는데
생각보다 아담해서 놀랬어요.

혼자 들어가서 정중앙에 있는 테이블에 앉아있으려니
살짝 민망하더라고요 ㅎㅎ

민망함도 잠시
가게를 둘러보기로 했어요.

살짝 어두운 조명에 아기자기한 꼬마전구들
은은한 분위기가 마음에 들었어요.
술 먹기 딱 좋은 분위기지 뭐야 흐흐

술집 여기저기 구석구석에 두꺼비들이 있었어요.
다들 조금씩 달라서 구경하는 재미가 있었습니다.

특히 벽화로 그려진 취한 두꺼비가 저는 제일 좋았습니다.


메뉴판

포차답게 수많은 메뉴들이 자리하고 있지만
저는 추천 메뉴 중에 고르기로 합니다.

다이어트 중에 술을 먹는 건
크나큰 잘못된 행동이지만
자기 합리화를 하면서

그나마 다이어트 안주라고 하는
바지락술찜을 시켜보기로 합니다.

바지락술찜과 계속해서 나를 지켜보고 있는 두꺼비들에게 낚여서
두꺼비 소주를 시켰어요 ㅋㅋㅋㅋ

핑계 좋죠? 흐흐

기본세팅

기본적으로 앞접시와 오이, 닭다리과자를 주세요

보통 주시는 쌈장이 아니라
초장을 주시더라고요?

오이를 초장에 찍어먹으니까
뭔가 색다른 기분이었어요. 맛있었어요
내 스타일 ㅎㅎ

보통 술을 먹다가 중간쯤 배불러서 안주는 못 먹을 때가 있잖아요?
그럴 때 저는 오이 같은 채소를 많이 먹게 되더라고요.

가볍고 좋잖아요~
사사로운 소확행이랄까요~

주문메뉴

여기 얼음생맥 퀄리티 미쳤어요.
클래스 크으으으

잔까지 다 꽝꽝 얼어서
뼛속까지 시원해 질기세~

왜 가게 입구에 가장 크게 적어놓으셨는지
깨닫게 되는 순간이었어요 ㅎㅎ

바지락 술찜도 술안주로 먹기에 딱 좋았어요

무겁지 않고 가벼운 안주지만
적당히 칼칼한 맛이
소주안주로 딱이었어요.

처음엔 사진처럼 큰 그릇에 나오는데
먹다 보니 식어서
데워달라고 요청했더니
뚝배기에 데워서 주시더라고요.

따뜻하게 먹는 게 확실히 맛있는 거 같아요~

작은 이벤트?

가게 내부에 아주 작은 이벤트로 뽑기가 있었어요.

두병 먹으면 코인 하나 주는데
저도 하나 받아서 해봤더니

당연하게도 5등이 나왔어요.

사실 테라 스푼 오프너인 줄 알았는데
테라는 구경해보지 못했어요
소진 됐다고.... 흑

대신 신상맥주인 캘리오프너 받았어요
이것도 생각보다 귀염뽀짝해서
마음에 들었어요 ㅎㅎ
(귀여운 거 너무 좋다요)

바지락 술찜 먹다 보니
생각보다 빨리 배가 불러서

후반부엔 오이만 엄청 먹었네요.

다음번에 간다면
옆테이블에서 먹던 순살치킨 먹어보고 싶네요.
단, 다이어트 끝나고요.
못 먹겠네요 ㅎㅎ

얼음맥주부터 안주까지 맛있었던
동패동 포차63길

동네 가까운 포차를 찾으신다면
고민 말고 방문해 보셔도 좋을 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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